하이트맥주,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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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가 외국계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날보다 2000원(1.65%)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피모건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에서 1만2000주가 넘는 '사자' 주문이 나오고 있다.
하이트맥주의 주가는 세계 증시가 대폭락했던 지난달 17일 10만4000원을 저점으로 반등,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새 지분율을 24.9%에서 26.2%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맥주의 지난 7~8월 맥주 출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8%와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 3분기 하이트맥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22억원과 8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분기별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수준인 29.3%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주시장에서 자회사인 진로의 점유율도 회복세에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 5월 45.3%까지 떨어졌던 진로의 시장 점유율이 올 하반기에는 52~53%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진로의 예전 본사 건물과 부지가 4분기중에 1400억~1500억원 가량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트맥주는 매각대금을 진로의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5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날보다 2000원(1.65%)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피모건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에서 1만2000주가 넘는 '사자' 주문이 나오고 있다.
하이트맥주의 주가는 세계 증시가 대폭락했던 지난달 17일 10만4000원을 저점으로 반등,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새 지분율을 24.9%에서 26.2%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맥주의 지난 7~8월 맥주 출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8%와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 3분기 하이트맥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22억원과 8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분기별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수준인 29.3%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주시장에서 자회사인 진로의 점유율도 회복세에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 5월 45.3%까지 떨어졌던 진로의 시장 점유율이 올 하반기에는 52~53%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진로의 예전 본사 건물과 부지가 4분기중에 1400억~1500억원 가량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트맥주는 매각대금을 진로의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