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를 통해 부드러운 연기로 인기를 모은 정겨운이 ‘박종철 디자이너 패션쇼’ 메인 모델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 서울컬렉션(07/08F/W SEOUL COLLECTION)에서 박종철 디자이너의 메인 모델로 오프닝을 장식했던 정겨운이 다시한번 박종철 디자이너의 모델로 서는 것.

박종철 디자이너는 “정겨운씨와의 두 번째 만남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3월 함께 했던 무대에서 완벽한 몸매와 의상 소화력과 더불어 모델로서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정겨운씨의 매력을 200%살린 멋진 패션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겨운은 이번 패션쇼에서 Black& White 테마를 비롯, 태극 무늬를 인용한 고전적인 의상을 선보일 예정.
특히 이번 패션쇼는 수익금의 전액을 아프리카의 난민을 돕는데 쓰일 계획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 것.

정겨운은 “오랜만에 패션쇼 무대를 통해 만나뵙게 돼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패션쇼의 수익금을 통해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들어 준다고 들었는데, 너무나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겨운은 <행복한 여자>를 통해 극중 윤정희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자신의 딸 은지(박사랑 분)를 향한 깊은 부성애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장동건을 이은 국내 대표 남성브랜드 <파크랜드>의 새로운 전속모델로 발탁, CF계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정겨운은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