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째 올랐습니다. 지난 주 미국의 에너지 재고가 줄었을 것이라는 전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증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지난 달 3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며, 전장보다 배럴당 1.04달러(1.4%) 오른 75.0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0.51달러(0.69%) 높은 73.92달러에 마쳤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