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신세계푸드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E마트가 성장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증권사 한국희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의 주가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16.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주가가 더 오르기 위해서는 현재 신세계푸드가 보이고 있는 잠재력을 현실화되야 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E마트에서 판매되는 과일 일부 품목의 수입을 대행하고 있는데, 취급 품목수를 확대해 매출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화 될 경우 수입을 대행하거나, E마트를 비롯한 할인점에 신선식품 위주의 식자재 PB(Private Brand) 제품 납품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대기업형 시스템이 안착되지 않은 신규시장이기 때문에 단계별로 점검이 필요하다"며 "단체급식과 식재 유통 서비스는 음식료 등의 제조업에 비해 태생적으로 비즈니스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