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메가스터디가 7~8월에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중등 부문의 고성장과 패키지 상품의 호조로 7~8월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9월에도 약 50%의 성장이 무리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온라인 부문에서 중학생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0%, 고등부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윤 연구원은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여러 과목을 묶어 구매하는 패키지 상품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오프라인 학원도 강남, 서초, 노량진 학원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매출이 4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47%, 영업이익 증가율이 4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 연구원은 "오는 9일 대규모 입시전략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는 메가스터디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고 덧붙였다.

목표가는 24만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