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유럽 현장경영에 나섰습니다. 특히 자동차 오디오부문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 최대 멀티미디어/AV 전시회인 'IFA2007'에 참석 중인 이재용 전무는 LG전자 카오디오·비디오 제품을 비롯해 AV 업체들의 전시품을 관람하며 "우리 회사에서 만들지 않고 있는 자동차 오디오비디오 제품에 관심이 많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에선 블루레이와 HD DVD 방식을 모두 채용해 소비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DVD를 볼 수 있게 한 '듀오' 제품의 가격을 묻기도 했습니다. 이 전무는 이어 윤종용 부회장, DM총괄 박종우 사장,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 유럽총괄 김인수 부사장 등 경영진과 유럽전략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무와 경영진들은 유럽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스포츠마케팅 강화와 물류시스템 최적화, 생산라인 확대,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과 품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재용 전무는 회의를 마친 후 "유럽지역 전반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무와 함께 'IFA 2007'에 참석중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 제품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디자인과 감성이 맞으면 구매한다"며 최첨단 제품의 감성디자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