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 극복한 것이 더좋은 선수가 되게 했다" ‥ 癌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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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극복한 것이 나를 더욱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게 했습니다."
고환암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7연패한 랜스 암스트롱(36·미국)이 31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1일 개막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07'에 참가하기 위해 30일 방한한 암스트롱은 "암을 이겨낸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암 환자들을 만나면 특별한 강연을 하거나 비법을 전해주는 것보다 그들의 얘기를 들으려 한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관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라는 사실보다 암을 극복했다는 사실이 더 자랑스럽다.
암을 극복한 덕에 더 좋은 선수가 됐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스트롱은 암 완치 직후인 1997년 자신의 이름을 딴 랜스 암스트롱 재단을 세워 암 퇴치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재단을 통해 10년 동안 모금한 돈만 2억1000만달러에 이른다.
암스트롱은 암 퇴치가 미국의 주요 의제가 되도록 최근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한국 사이클이 발전하려면 좋은 대회가 있어야 하고 타이거 우즈 덕에 골프 인기가 올라갔듯이 좋은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핑테스트로 시끄러웠던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 대해서도 "도핑 방지를 위해 사이클은 다른 종목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클은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서 "가끔은 훈련과 대회에만 집중하던 선수 시절의 단순한 삶이 그립지만 이제는 유럽에 오랫동안 있지 않아도 되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1일 올림픽 공원에서 대회 개막 선언을 하고 한강변을 따라 시민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오는 9일까지 전국을 일주하는 '투르 드 코리아'의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연합뉴스>
고환암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7연패한 랜스 암스트롱(36·미국)이 31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1일 개막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07'에 참가하기 위해 30일 방한한 암스트롱은 "암을 이겨낸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암 환자들을 만나면 특별한 강연을 하거나 비법을 전해주는 것보다 그들의 얘기를 들으려 한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관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라는 사실보다 암을 극복했다는 사실이 더 자랑스럽다.
암을 극복한 덕에 더 좋은 선수가 됐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스트롱은 암 완치 직후인 1997년 자신의 이름을 딴 랜스 암스트롱 재단을 세워 암 퇴치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재단을 통해 10년 동안 모금한 돈만 2억1000만달러에 이른다.
암스트롱은 암 퇴치가 미국의 주요 의제가 되도록 최근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한국 사이클이 발전하려면 좋은 대회가 있어야 하고 타이거 우즈 덕에 골프 인기가 올라갔듯이 좋은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핑테스트로 시끄러웠던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 대해서도 "도핑 방지를 위해 사이클은 다른 종목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클은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서 "가끔은 훈련과 대회에만 집중하던 선수 시절의 단순한 삶이 그립지만 이제는 유럽에 오랫동안 있지 않아도 되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1일 올림픽 공원에서 대회 개막 선언을 하고 한강변을 따라 시민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오는 9일까지 전국을 일주하는 '투르 드 코리아'의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