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겠다" 하루만에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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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26.울산 현대)가 결국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입단을 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일어난 대반전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천수와 울산 구단이 마음을 돌려 먹은 것은 페예노르트가 '임대 후 이적'에서 '완전 이적'으로 조건을 수정, 제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페예노르트로부터 처음 영입 제안서를 받은 것은 지난 28일이다.
이 때 페예노르트는 임대 후 이적을 제안했다.
임대 기간은 9월부터 2008년 6월까지 10개월이며, 임대료는 애초 37만5천 달러(약 3억5천만 원), 완전 이적시 이적료는 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튿날인 29일 두 번째 제안을 통해 임대료를 50만 달러(약 4억7천만 원)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천수나 울산 구단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천수는 올 초부터 위건 애슬레틱 등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이적은 번번이 불발로 그쳤다.
모두 안정적인 선수 활동이 보장되지 않은 '임대 후 이적'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울산은 그 동안 임대 후 이적으로 이천수를 내보내는 것에는 난색을 표해 왔다.
페예노르트의 임대 제의에 이천수 측은 결국 30일 "거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의 정규리그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탠 뒤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고 이유를 밝혔지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가 31일 새벽 완전 이적으로 조건을 바꿔 다시 제안서를 보내 상황이 급반전됐다.
이천수와 구단, 코칭스태프 간 논의가 숨가쁘게 이뤄졌고, 이천수는 결국 페예노르트행을 선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일어난 대반전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천수와 울산 구단이 마음을 돌려 먹은 것은 페예노르트가 '임대 후 이적'에서 '완전 이적'으로 조건을 수정, 제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페예노르트로부터 처음 영입 제안서를 받은 것은 지난 28일이다.
이 때 페예노르트는 임대 후 이적을 제안했다.
임대 기간은 9월부터 2008년 6월까지 10개월이며, 임대료는 애초 37만5천 달러(약 3억5천만 원), 완전 이적시 이적료는 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튿날인 29일 두 번째 제안을 통해 임대료를 50만 달러(약 4억7천만 원)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천수나 울산 구단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천수는 올 초부터 위건 애슬레틱 등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이적은 번번이 불발로 그쳤다.
모두 안정적인 선수 활동이 보장되지 않은 '임대 후 이적'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울산은 그 동안 임대 후 이적으로 이천수를 내보내는 것에는 난색을 표해 왔다.
페예노르트의 임대 제의에 이천수 측은 결국 30일 "거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의 정규리그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탠 뒤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고 이유를 밝혔지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가 31일 새벽 완전 이적으로 조건을 바꿔 다시 제안서를 보내 상황이 급반전됐다.
이천수와 구단, 코칭스태프 간 논의가 숨가쁘게 이뤄졌고, 이천수는 결국 페예노르트행을 선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