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청업체 근로자의 점거농성이 일주일을 맞으며 쏘렌토와 세라토 등 수출선적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기아차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점거농성 7일째. (S-매출손실 1천억원) 생산차질은 약 7천 3백대. 매출 손실로는 1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재고가 없던 쏘렌토와 세라토의 의 경우 가동 중단이 수출선적 차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CG-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기아차 화성공장을 점거한 하청업체 근로자들은 기아차 정규직원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을 포함해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기아차측에서 교섭에 참가하는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아차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협력업체 노조와 교섭할 이유 없어") 법적 권한이 없는 협력업체 노조와 교섭에 응할 수 없다며 오히려 점거농성은 불법이라는 주장입니다. 한편, 금속노조는 31일 오후 화성공장 북문에서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S-편집: 허효은) 이랜드,뉴코아에 이어 비정규직 문제를 이슈화하려는 노동계의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실적회복을 노리던 기아차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