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혼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 LPGA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130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인가.

투어 통산 69승을 기록 중인 소렌스탐은 30일 오후 11시16분(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릭CC(파72·6608야드)에서 미야자토 아이(일본),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소렌스탐은 지난 25일 이혼 직후인 2005년부터 2년간 사귄 남자친구 마이크 맥기와 약혼했다.

맥기는 미 프로골퍼 제리 맥기의 아들로 현재 소렌스탐의 이름을 딴 골프 브랜드 '아니카(Annika)'의 사업을 총괄하는 매니저다.

소렌스탐은 연초에 부상을 당한 뒤 코스 설계와 아카데미 개설 등의 사업에 몰두해왔다.

그러면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넘버 원' 자리를 내준 뒤 재기를 노리고 있다.

소렌스탐은 "현재 몸 컨디션이 80∼85% 정도다.

백스윙톱 위치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무리하면 안 되고 인내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