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도 휴가 끝낸후…美, 1월ㆍ9월이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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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를 겪는 미국 부부들은 여름 휴가나 성탄절 휴가 시즌을 마친 직후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매년 1월 초와 9월 초 2주간을 '노다지'로 여기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이혼 전문 변호사와 법학 교수들을 인용,부부들이 휴가가 끝난 뒤 이혼을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는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들도 '값진' 여름 휴가를 무산시키기를 원치 않아 휴가를 마친 뒤 자녀가 무사히 새 학년을 맞이할 때까지 기다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여름 휴가와 성탄절 휴가 시즌 직후 이혼이 '규칙적으로' 폭주한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비스타에서 가정문제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제임스 헤넨호퍼는 "이런 현상은 이미 수개월 전 이뤄진 의사결정의 유예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름 휴가가 이혼 '실행'을 지연시키는 이유로는 △직장에서 벗어난 부모가 자녀를 여름 캠프에 보내 일상의 스트레스를 덜 수 있고 △여름철 가족 휴가는 절대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보편적 정서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매년 1월 초와 9월 초 2주간을 '노다지'로 여기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이혼 전문 변호사와 법학 교수들을 인용,부부들이 휴가가 끝난 뒤 이혼을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는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들도 '값진' 여름 휴가를 무산시키기를 원치 않아 휴가를 마친 뒤 자녀가 무사히 새 학년을 맞이할 때까지 기다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여름 휴가와 성탄절 휴가 시즌 직후 이혼이 '규칙적으로' 폭주한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비스타에서 가정문제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제임스 헤넨호퍼는 "이런 현상은 이미 수개월 전 이뤄진 의사결정의 유예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름 휴가가 이혼 '실행'을 지연시키는 이유로는 △직장에서 벗어난 부모가 자녀를 여름 캠프에 보내 일상의 스트레스를 덜 수 있고 △여름철 가족 휴가는 절대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보편적 정서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