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성지인프라하이테크(주)‥자체 디젤발전기 첫 해외 수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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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난 10일 미얀마 출하…올 55억 매출 기대
설립 5개월째인 '햇병아리 기업' 성지인프라하이테크(주)(대표 안순영)의 비상용 디젤발전기가 첫 해외 수출 길에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수출대행사인 대우인터내셔널과 수출협력계약을 체결한 후, 이달 10일 미얀마에 400kw 발전기를 출하한데 이어 지난 17일 115kw 발전기를 후속 출하했다.
이미 7월 31일 베트남에 600kw 병렬 발전기 두 대를 자체 수출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 직원이 공휴일도 잊고 밤낮으로 업무에 몰두한 결과"라며 첫 해외수출의 공을 직원들에게 돌린 안 순영 대표는 "이번 출하를 발판으로 한층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지인프라하이테크(주)는 발전기 업계 선두기업이었던 케이투파워의 연구소 직원들이 힘을 합쳐 지난 3월 설립한 회사다.
회사 차원의 연륜은 짧지만, 직원 개개인이 갖추고 있는 기술력은 막강하다.
20명의 직원 중 13명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포진돼 있을 정도. 10년 이상의 발전기 개발경력자도 10명이나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설립 한 달 만에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5월에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달에는 '무선 원격 부하조정시스템'이라는 기술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뮤젠(MGen) 100'이라는 자체 발전기 브랜드를 론칭한 이 회사는 지난 4월 20일 첫 제품 출하를 한 이후 7월 말까지 13억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달 말 한국도로공사에 출하되는 1250kw 발전기 두 대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55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뮤젠 100'은 디지털 컨트롤러 표준 장착, 방음형ㆍ표준형ㆍ이동형 등 다양한 제품군, PC를 이용한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등의 특징을 지녀 거래처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래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조립방법과 외관 등 20여 건의 개선사항을 찾아 처리해 왔다.
작은 부분의 불편사항까지 책임지고 개선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안 대표와 직원들의 공통된 각오다.
성지인프라하이테크(주)는 2009년까지 연매출 3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안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다각화와 기술개발, 제품 성능향상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지난 10일 미얀마 출하…올 55억 매출 기대
설립 5개월째인 '햇병아리 기업' 성지인프라하이테크(주)(대표 안순영)의 비상용 디젤발전기가 첫 해외 수출 길에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수출대행사인 대우인터내셔널과 수출협력계약을 체결한 후, 이달 10일 미얀마에 400kw 발전기를 출하한데 이어 지난 17일 115kw 발전기를 후속 출하했다.
이미 7월 31일 베트남에 600kw 병렬 발전기 두 대를 자체 수출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 직원이 공휴일도 잊고 밤낮으로 업무에 몰두한 결과"라며 첫 해외수출의 공을 직원들에게 돌린 안 순영 대표는 "이번 출하를 발판으로 한층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지인프라하이테크(주)는 발전기 업계 선두기업이었던 케이투파워의 연구소 직원들이 힘을 합쳐 지난 3월 설립한 회사다.
회사 차원의 연륜은 짧지만, 직원 개개인이 갖추고 있는 기술력은 막강하다.
20명의 직원 중 13명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포진돼 있을 정도. 10년 이상의 발전기 개발경력자도 10명이나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설립 한 달 만에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5월에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달에는 '무선 원격 부하조정시스템'이라는 기술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뮤젠(MGen) 100'이라는 자체 발전기 브랜드를 론칭한 이 회사는 지난 4월 20일 첫 제품 출하를 한 이후 7월 말까지 13억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달 말 한국도로공사에 출하되는 1250kw 발전기 두 대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55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뮤젠 100'은 디지털 컨트롤러 표준 장착, 방음형ㆍ표준형ㆍ이동형 등 다양한 제품군, PC를 이용한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등의 특징을 지녀 거래처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래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조립방법과 외관 등 20여 건의 개선사항을 찾아 처리해 왔다.
작은 부분의 불편사항까지 책임지고 개선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안 대표와 직원들의 공통된 각오다.
성지인프라하이테크(주)는 2009년까지 연매출 3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안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다각화와 기술개발, 제품 성능향상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