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6000원(2.78%) 떨어진 5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크레디리요네와 도이치, JP모건 등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외국계 창구로 '팔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4.5% 하락하고 있다. LG필립스LCD(-3.6%)와 LG전자(-2.3%), 삼성SDI(-2.6%), 삼성테크윈(-3.4%) 등도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각각 98억원과 8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은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