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 치는 곳이 많고 안개가 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중인 선박들은 조심해야 한다"며 "9월 3일까지는 천문현상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높은 기간이고 오늘 오후부터 내일은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30일까지 호남과 영남지방에 최고 15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라북도 전 지역을 비롯한 충청이남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ㆍ번개와 함께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며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서해상으로부터 계속 유입되고 있어 오늘과 내일 충청과 호남,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서울과 경기도지방은 차차 흐려져 낮부터 한때 비가 올 것"이라며 "오늘과 내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