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피랍된 한국인 19명 전원이 무사히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피랍 42일만에 길고 긴 어둠의 터널에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 정부과 탈레반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오후 대면접촉을 가지고 이같은 사실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8일 저녁 피랍자 19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합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아울러 "국제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피랍사건에서 희생된 두분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와 탈레반의 협상 타결 소식에 분당 샘물교회에서도 가족들의 돌아온다는 소식에 그간의 시름과 고통이 씻겨져 나가는 분위기다.

석방 조건으로는 아프간에 있는 우리나라의 연내 철군과 함께 우리 선교사들의 철수을 내세웠다고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