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세계 반도체 업계 5위(매출 기준)였던 하이닉스반도체가 2분기에 7위로 떨어졌다.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이 2분기에 급락했기 때문이다.

28일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2분기에 매출 19억6000만달러를 기록,전분기(25억3000만달러) 대비 22.69% 급락하며 업계 순위에서도 ST마이크로(5위)와 르네사스테크놀러지(6위)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하이닉스의 매출 감소폭은 10위권 업체 중 가장 컸다.

2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인텔(매출 77억2000만달러)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2.46% 줄어든 47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분기에 이어 2위 자리는 유지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