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상사들은 아무리 일을 잘하더라도 팀워크를 해치고 개인플레이를 일삼는 부하직원들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포털 비즈몬(www.bizmon.com)가 자사 회원인 직장인 1천175명에게 '아무리 일을 잘해도 정이 가지 않는 부하직원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84.4%가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정이 안가는 부하직원 유형으로는 팀워크를 무시하고 개인플레이를 일삼는 직원(51.0%), 선배의 실수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따지고 드는 부하직원(20.9%), 모든 일에 핑계를 대는 부하직원(6.4%), 남들 야근할 때 당당히 정시퇴근하는 부하직원(2.4%) 등이었다.

상사들은 싫어하는 부하직원들에게 남이 기피하는 일을 넘겨주거나 업무량을 늘리고(27.1%), 인사를 받아도 무시하며(23.0%), 공개적으로 잔소리를 하는 등 망신을 주고(18.4%) 해오는 업무마다 트집을 잡는다(6.6%)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