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 적용을 받지 않는 사실상 마지막 서울 분양인 당산 유보라 팰리스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수만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당산 유보라는 발코니 확장과 풀옵션 무상 제공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분양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반도건설이 서울 당산동 옛 대한통운 터에 ‘유보라 팰리스’ 브랜드로 첫 서울 분양에 나섰습니다. 17~21층 6개동 299세대로 구성된 당산 유보라 팰리스는 108㎡(32평)에서 펜트하우스인 251㎡(76평)까지 다양한 중대형 평형대로 이뤄졌습니다. 당산 유보라는 인근의 영등포뉴타운과 신길뉴타운 개발이 예정된 역세권인데다 목동과 여의도 중간에 위치해 견본주택 문을 열기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새로운 관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훈 반도건설 부장(분양소장) “지하철 9호선 5호선 2호선을 이용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목동과 여의도를 (차로) 1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황금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단지 특징은 녹지율 34%에 100% 지하 주차장, 1층 전체 필로티 설계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최고급 마감재에 전세대 발코니 확장과 16가지 가전제품 빌트인을 무료로 제공한 것입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확장형 발코니 약 5평 정도를 그냥 서비스하고 풀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약 1억5천에서 1억8천만원 정도가 분양가에 포함된 셈입니다. 따라서 분양가는 사실은 높지 않고 평균 평당 2천만원대 전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도금 납부 시기를 연기해 신청할 수 있어 자금이 부족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수요자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낸 가운데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사람들이 많이 둘러봤습니다. 방문객 “전체적으로 설계나 이런게 맘에 들어서 56평형에 청약하려고 합니다.” “청약가점제 9월 실시에 앞서 우리 같이 젊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사람에게는 불리해서 그 전에 서둘러 청약하려고 합니다.” 사업지에 견본주택이 마련된 당산 유보라는 3.3㎡(1평)에 소형은 2090만원, 전체 평균은 2300만원 정도며 오는 29일 1순위부터 청약을 받습니다. 유은길 기자 “당산 유보라 팰리스는 서울 노른자위 지역에 입지한데다 청약가점제를 피해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청약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