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부는 월요일인 27일 오후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대의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의 결렬과 관련해 쟁의행위 발생을 결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조는 쟁의행위 발생 결의는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가결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노조는 또 이날 집행부 간부와 전주공장,아산공장,판매,정비공장노조간부 등 20여명으로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이하 쟁대위)를 조직한뒤 오는 30일이나 3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노조는 중노위의 조정기간 10일이 끝난 뒤인 9월3일께부터 파업을 벌일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