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6일 삼성에버랜드와 일본의 고이즈미 조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국내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상설 체험관을 열었다.

'미래의 빛'으로 여겨지는 LED조명을 체험할 수 있는 LED 전시관은 165㎡의 면적으로 주방과 거실, 회의실, 서재 및 조명 기구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삼성전기의 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Zigbee)를 바탕으로 한 원격제어 시스템도 설치됐다.

지난 6월 LED조명 사업협력을 맺은 3사는 이번 체험관 개관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삼성전기가 LED 광원 개발, 모듈 및 관련 제어회로 등의 제조를 담당하며 삼성에버랜드가 LED 조명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시공관리를 도맡게 된다.

고이즈미 조명은 LED를 이용한 조명기구 및 시스템 개발을 책임진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