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삼성물산 등 대형株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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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등장에서 기관들은 중형주를 매도한 반면 대형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코스피지수가 반등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형주를 주로 매입했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군에는 삼성물산(984억원) 포스코(800억원) 현대중공업(792억원) 현대차(540억원) 현대건설(504억원) 등 대형주들이 주로 포함됐다.
신한지주(356억원) 국민은행(355억원) 우리금융(310억원)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은행주에도 기관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지난주 삼성물산이 21.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18.5%) 포스코(15.7%) 현대중공업(17.9%) 등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이 기간에 고려아연(258억원) 삼성전기(200억원) 대우인터내셔널(199억원) LG상사(198억원) 웅진코웨이(156억원) 풍산(125억원) 등 시총 50∼150위권 종목은 순매도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주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매가 순매수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매 대상인 대형주들이 기관의 순매수 종목군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454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코스피지수가 반등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형주를 주로 매입했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군에는 삼성물산(984억원) 포스코(800억원) 현대중공업(792억원) 현대차(540억원) 현대건설(504억원) 등 대형주들이 주로 포함됐다.
신한지주(356억원) 국민은행(355억원) 우리금융(310억원)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은행주에도 기관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지난주 삼성물산이 21.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18.5%) 포스코(15.7%) 현대중공업(17.9%) 등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이 기간에 고려아연(258억원) 삼성전기(200억원) 대우인터내셔널(199억원) LG상사(198억원) 웅진코웨이(156억원) 풍산(125억원) 등 시총 50∼150위권 종목은 순매도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주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매가 순매수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매 대상인 대형주들이 기관의 순매수 종목군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454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