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학기 가이드] 대학별 고사 준비 어떻게…기출문제로 논술ㆍ면접 유형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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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논술이 대세…성적 40~60% 반영
인문계 면접은 영어ㆍ시사가 주요 소재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논술고사,면접구술고사,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매우 높다.
따라서 대학별 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논술고사=2008학년도 대입의 특징 중 하나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과 반영 비율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주요 대학들이 이번 수시 2학기 대입 전형에서 적게는 30%,많게는 80%까지 (최종 단계 기준) 논술고사 성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평균적으로는 40~60% 선에서 논술 성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따라서 수시 전형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논술고사 대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008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 2학기 논술고사는 9월 이화여대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진다.
지원 대학의 논술고사 일정을 숙지하고 내신과 수능,논술고사 대비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요 대학의 통합논술 출제 윤곽은 올해 실시된 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대부분 공개됐다.
2007학년도 수시 2학기 때만 하더라도 '언어수리 통합논술''일반논술''통합교과형 논술' 들로 다양했다.
하지만 올해 수시 논술고사는 거의 모든 대학이 통합논술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복수 논제 출제,다양한 장르의 제시문 출제,계열 교과 위주의 통합 문제 출제 측면에서 통일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논술고사는 주로 시사 주제보다 학문적 분석과 지적인 고찰을 요구하는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는 경향이 강하다.
주제를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여러 조건을 제시하는데 이를 어렵게 여기지 말고 주제에 관한 폭넓은 사고의 실마리로 활용하면 된다.
이번에 치러질 수시 모집 논술고사에서는 교과서 지문이 제시문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세대는 먼저 올해 치러진 1차,2차 예시 문제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출제 의도와 경향,문항의 특징,평가 기준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인문 계열의 경우 표나 도표와 같은 자료 해석,제시문의 관점이나 견해 비교 분석,자신의 생각을 기술하는 문제 등이 자주 출제됐다.
고려대의 통합논술은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한다는 원칙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비록 제시문이 교과서에서 나오지 않더라도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논술은 우리의 현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시사적인 내용이 나올 경우 현상이 갖는 의미와 이론적인 배경을 생각해 봐야 한다.
◆면접구술 고사=면접구술고사는 논술고사에 비해 관련 전형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올해 수시 2학기에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총 75개교다.
반영 비율 50% 이상인 학교는 덕성여대 등 9개교다.
반영 비율이 40% 이상인 곳도 경북대(1유형),단국대,서울여대 등 13개교에 이른다.
전형이 다양한 만큼 지원하는 대학의 전형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주요 대학의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면접구술고사는 주로 10월과 11월에 실시된다.
이에 앞서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 문제와 자세한 시행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 대비해야 한다.
인문 계열 면접구술고사에는 영어와 시사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시사 문제는 사회적 관심사를 교과적인 지식과 연계해 얼마나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출제된다.
시사 이슈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기보다는 쟁점과 관련한 사회 교과 이론을 여러 가지 각도로 접목시켜 깊이있게 사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연 계열 면접구술고사에는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에서 배운 기본 원리와 개념을 일상생활과 사회현상에 적용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단순한 지식보다는 과학적,논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둔다.
교육사범 계열의 면접구술에서는 학생들의 '교육관'을 묻는 문제가 기본으로 출제된다.
'교육이라는 것이 사회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교육의 목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본 입장을 묻는다.
의약학 계열에서 면접구술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학생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는 하지만 의약학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좋고 논술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면접구술고사의 실질적인 반영 비율은 높을 수밖에 없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인문계 면접은 영어ㆍ시사가 주요 소재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논술고사,면접구술고사,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매우 높다.
따라서 대학별 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논술고사=2008학년도 대입의 특징 중 하나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과 반영 비율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주요 대학들이 이번 수시 2학기 대입 전형에서 적게는 30%,많게는 80%까지 (최종 단계 기준) 논술고사 성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평균적으로는 40~60% 선에서 논술 성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따라서 수시 전형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논술고사 대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008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 2학기 논술고사는 9월 이화여대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진다.
지원 대학의 논술고사 일정을 숙지하고 내신과 수능,논술고사 대비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요 대학의 통합논술 출제 윤곽은 올해 실시된 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대부분 공개됐다.
2007학년도 수시 2학기 때만 하더라도 '언어수리 통합논술''일반논술''통합교과형 논술' 들로 다양했다.
하지만 올해 수시 논술고사는 거의 모든 대학이 통합논술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복수 논제 출제,다양한 장르의 제시문 출제,계열 교과 위주의 통합 문제 출제 측면에서 통일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논술고사는 주로 시사 주제보다 학문적 분석과 지적인 고찰을 요구하는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는 경향이 강하다.
주제를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여러 조건을 제시하는데 이를 어렵게 여기지 말고 주제에 관한 폭넓은 사고의 실마리로 활용하면 된다.
이번에 치러질 수시 모집 논술고사에서는 교과서 지문이 제시문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세대는 먼저 올해 치러진 1차,2차 예시 문제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출제 의도와 경향,문항의 특징,평가 기준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인문 계열의 경우 표나 도표와 같은 자료 해석,제시문의 관점이나 견해 비교 분석,자신의 생각을 기술하는 문제 등이 자주 출제됐다.
고려대의 통합논술은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한다는 원칙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비록 제시문이 교과서에서 나오지 않더라도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논술은 우리의 현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시사적인 내용이 나올 경우 현상이 갖는 의미와 이론적인 배경을 생각해 봐야 한다.
◆면접구술 고사=면접구술고사는 논술고사에 비해 관련 전형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올해 수시 2학기에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총 75개교다.
반영 비율 50% 이상인 학교는 덕성여대 등 9개교다.
반영 비율이 40% 이상인 곳도 경북대(1유형),단국대,서울여대 등 13개교에 이른다.
전형이 다양한 만큼 지원하는 대학의 전형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주요 대학의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면접구술고사는 주로 10월과 11월에 실시된다.
이에 앞서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 문제와 자세한 시행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 대비해야 한다.
인문 계열 면접구술고사에는 영어와 시사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시사 문제는 사회적 관심사를 교과적인 지식과 연계해 얼마나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출제된다.
시사 이슈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기보다는 쟁점과 관련한 사회 교과 이론을 여러 가지 각도로 접목시켜 깊이있게 사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연 계열 면접구술고사에는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에서 배운 기본 원리와 개념을 일상생활과 사회현상에 적용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단순한 지식보다는 과학적,논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둔다.
교육사범 계열의 면접구술에서는 학생들의 '교육관'을 묻는 문제가 기본으로 출제된다.
'교육이라는 것이 사회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교육의 목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본 입장을 묻는다.
의약학 계열에서 면접구술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학생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는 하지만 의약학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좋고 논술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면접구술고사의 실질적인 반영 비율은 높을 수밖에 없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