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블로그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다.

설치형 블로그 전문업체인 태터앤컴퍼니는 24일 파워 블로그 43개를 연결한 '태터앤미디어' 사이트(www.tattermedia.com)를 열었다.

다양한 콘텐츠를 모은 일종의 '블로그 잡지'다.

여러 블로그를 네트워크로 연결한 것은 인기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음으로써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서다.

태터앤미디어는 현재 43개인 파트너 블로그를 연말까지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태터앤미디어는 콘텐츠 내용에 따라 블로그를 기술,디지털 기기,연예,스포츠·게임,미디어·비즈니스,생활문화 들 6개 분야로 나눴다.

43개 블로그에서 쏟아내는 글은 하루 40~50개.태터앤미디어 초기화면에는 최신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기존 블로그 서비스와 다른 점은 최고 수준의 파워 블로거들이 연합했다는 점과, 이벤트, 광고, 캠페인 등으로 번 수익을 나눈다는 점이다.

태터앤미디어 초기화면은 아웃링크로 구성된다. 글 제목만 나오고 클릭하면 파트너 블로그로 이동한다.

태터앤미디어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 위주로 파트너 블로그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