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1만64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태이 연구원은 "긍정적인 영업환경과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의 장비를 바탕으로 해외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23.7%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대만의 ASE, SPIL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해 내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비제작 부품의 80%를 자체 조달할 수 있어 외부 영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장비 설계 기술력도 뛰어나 반도체 경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2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26%, 내년 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