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미주소재·세원셀론텍·선도전기 단기성과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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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쫄았던 투자심리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면서 썰렁했던 '한경스타워즈' 대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최근 참가자들은 한동안 묻어놓고 있던 종목이나 낙폭이 커 수익률을 갉아먹고 있는 종목들을 처분하고 새로운 종목들을 바구니에 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재흥 랩운용부 차장도 지난 6월 이후 줄곧 들고있던 풍산을 전량 내다 팔았다.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고공행진하던 풍산은 기대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발목이 잡혀 매입 당시보다 주가가 20% 가량 밀려난 상태다.
여전히 성장성에 대한 긍정 평가가 잇따르고 있지만,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 차장은 대신 주가 하락을 이용해 동양메이저를 4000주 더 사들였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보유하고 있는 위지트 일부를 내다 팔았다.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하기는 했지만 최근 주가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21일 매도한 물량보다는 손실폭이 덜했다.
한편 다른 참가자들은 주가 상승을 틈타 단기 차익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보유 종목들을 모두 처분한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미주소재로 3% 가량의 단기 차익을 남겼다.
3695원에 거래를 시작한 미주소재는 이날 가격 제한폭인 4105원까지 치솟았다.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도 세원셀론텍으로 3% 정도의 수익을 남겼고, 한국철강 300주도 모두 팔아 차익을 확보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현기 대구서지점장 역시 선도전기를 샀다 되팔아 성과를 거뒀다.
선도전기의 주가는 9% 남짓 떨어졌지만, 마감 직전 소폭 반등하는 틈을 타 매매하면서 3%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 지점장이 이달 초부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코엔텍은 이날 매립폐기물처리시설을 증설키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하지만 김 지점장의 매입 시점이 워낙 빨랐던 탓에 오히려 손실을 입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밖에 김 지점장은 지난 8일 사들였던 마이크로로봇 1만주 중 3000주를 매입가보다 18% 낮은 가격에 처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3일 유가증권시장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면서 썰렁했던 '한경스타워즈' 대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최근 참가자들은 한동안 묻어놓고 있던 종목이나 낙폭이 커 수익률을 갉아먹고 있는 종목들을 처분하고 새로운 종목들을 바구니에 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재흥 랩운용부 차장도 지난 6월 이후 줄곧 들고있던 풍산을 전량 내다 팔았다.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고공행진하던 풍산은 기대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발목이 잡혀 매입 당시보다 주가가 20% 가량 밀려난 상태다.
여전히 성장성에 대한 긍정 평가가 잇따르고 있지만,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 차장은 대신 주가 하락을 이용해 동양메이저를 4000주 더 사들였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보유하고 있는 위지트 일부를 내다 팔았다.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하기는 했지만 최근 주가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21일 매도한 물량보다는 손실폭이 덜했다.
한편 다른 참가자들은 주가 상승을 틈타 단기 차익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보유 종목들을 모두 처분한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미주소재로 3% 가량의 단기 차익을 남겼다.
3695원에 거래를 시작한 미주소재는 이날 가격 제한폭인 4105원까지 치솟았다.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도 세원셀론텍으로 3% 정도의 수익을 남겼고, 한국철강 300주도 모두 팔아 차익을 확보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현기 대구서지점장 역시 선도전기를 샀다 되팔아 성과를 거뒀다.
선도전기의 주가는 9% 남짓 떨어졌지만, 마감 직전 소폭 반등하는 틈을 타 매매하면서 3%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 지점장이 이달 초부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코엔텍은 이날 매립폐기물처리시설을 증설키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하지만 김 지점장의 매입 시점이 워낙 빨랐던 탓에 오히려 손실을 입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밖에 김 지점장은 지난 8일 사들였던 마이크로로봇 1만주 중 3000주를 매입가보다 18% 낮은 가격에 처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