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300’ 전문가용 ‘D3’ 출시 '캐논과 DSLR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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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창립 90주년 기념 행사에서 DSLR 카메라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준전문가용 DSLR ‘D300’과 전문가용 ‘D3’이다. D300은 기존 모델 ‘D200’을 D3는 ‘D2H’ 후속작이다.
이에 따라 캐논과 함께 국내 DSLR 시장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출시된 전문가용 ‘D3’에는 촬상 사이즈 35mm필름(36×24mm) 사이즈에 준하는 36.0×23.9mm의 대형 CMOS 이미지센서가 탑재됐다. 유효화소수는 12.1메가픽셀. ISO 200~6400까지 초고감도를 지원한다.
특히 초당 9장(510만 화소는 초당 약 11장)을 연속촬영할 수 있는 초고속 연사기능을 지원해 스포츠 사진 촬영이나 보도사진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니콘은 이번 신제품으로 35mm 필름 사이즈에 준하는 대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최상위 DSLR 시장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캐논코리아도 지난 20일 서울 소동공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35mm급 DSLR인 1Ds 마크 3(EOS 1Ds Mark III)를 비롯한 올 하반기 신제품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