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전세계 재생의학 시장 선구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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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명공학의약품 제1호이자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인 ‘콘드론(Chondron)'은 세원셀론텍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최초 개발한 치료제다.
무릎연골 손상 환자의 정상적인 연골세포를 소량 채취한 뒤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로 대량 증식 배양시켜 이를 환자 무릎 손상부위에 이식, 정상적인 무릎연골로 재생시키는 연골손상 및 관절염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상용화된 것이다.
이처럼 재생의학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올해 바이오 사업이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의 비상을 추진 중이다.
◆세포치료제 관련 플랫폼(Platform) 수출..차세대 성장엔진 'RMS'
종합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의 사업영역은 발전 플랜트 설비를 제작하는 PE(Process Equipment)사업과 유․공압기기를 판매하는 유압사업, 재생의료시스템인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사업 등으로 크게 나뉜다.
플랜트와 유압기기 사업의 안정적이고 탄탄한 기반 위에 바이오 사업이라는 차세대 성장엔진을 부착한 셈이다.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RMS는 세원셀론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재생의료시스템으로 전 세계 의료진이 직접 개인맞춤형 세포치료제를 만들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의료시스템을 말한다.
RMS는 지난 2006년 3월 미국정형외과학회(AAOS)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고, 이후 영국 합작법인 설립을 비롯해 인도․폴란드․네덜란드․말레이시아․싱가포르․중국․태국 등과 ‘콘드론’ 및 RMS 수출계약 체결 등의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외수출 성과 가시화+견조한 실적 시현 중
RMS는 해외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도 델리(Delhi)에 위치한 락랜드병원(Rockland Hospital)과 에스코트병원(Escorts Heart Institute & Research Center)에서 40대 후반 여성과 60대 중반 남성의 퇴행성 관절염, 교통 사고로 관절이 파괴된 10대 후반 남성 등을 상대로 한 ‘콘드론’ 이식 수술이 성공, 인도타임즈(THE TIMES OF INDIA) 등 인도 유력 언론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콘드론’을 수출한 중국의 북경무장경찰병원에 이어 중국내 당산병원과 중산병원과도 RMS 수출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셀팀덴헬데르(Celteam Den Helder B.V., 대표이사 한스반덴버그ㆍHans Van Den Berg)와는 최근(8월23일) RMS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셀팀덴헬데르가 도입하게 될 RMS 설비(RM Platform)는 C타입(Clinic-classed RMS) 1기로 56만3000유로(한화 약 7억2000만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분기 28억원에 비해 두 배가량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7.5%에서 12.4%로 크게 높아졌다. 상반기 총 매출액은 843억원을 기록했고,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371억원과 47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연초대비 주가상승률 55%..아직까지 '저평가'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다. 올 연초에만 해도 60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것이 8월말 현재 9천원~1만원대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은 55%에 달한다.
그래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김치훈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23.1배, 이비에비타(EV/EBITDA, 기업가치/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15.0배로, 안정적인 CPE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세포 치료제 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화학플랜트의 수주 증가와 RMS 수출에 따른 시스템 관련 매출 유입으로 2007년 총 매출액은 20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교보증권은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고수익 위주의 수주 전환에 힘입어 224억원, 영업이익률은 바이오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로 작년 3, 4분기와 비슷한 11%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무릎연골 손상 환자의 정상적인 연골세포를 소량 채취한 뒤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로 대량 증식 배양시켜 이를 환자 무릎 손상부위에 이식, 정상적인 무릎연골로 재생시키는 연골손상 및 관절염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상용화된 것이다.
이처럼 재생의학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올해 바이오 사업이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의 비상을 추진 중이다.
◆세포치료제 관련 플랫폼(Platform) 수출..차세대 성장엔진 'RMS'
종합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의 사업영역은 발전 플랜트 설비를 제작하는 PE(Process Equipment)사업과 유․공압기기를 판매하는 유압사업, 재생의료시스템인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사업 등으로 크게 나뉜다.
플랜트와 유압기기 사업의 안정적이고 탄탄한 기반 위에 바이오 사업이라는 차세대 성장엔진을 부착한 셈이다.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RMS는 세원셀론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재생의료시스템으로 전 세계 의료진이 직접 개인맞춤형 세포치료제를 만들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의료시스템을 말한다.
RMS는 지난 2006년 3월 미국정형외과학회(AAOS)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고, 이후 영국 합작법인 설립을 비롯해 인도․폴란드․네덜란드․말레이시아․싱가포르․중국․태국 등과 ‘콘드론’ 및 RMS 수출계약 체결 등의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외수출 성과 가시화+견조한 실적 시현 중
RMS는 해외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도 델리(Delhi)에 위치한 락랜드병원(Rockland Hospital)과 에스코트병원(Escorts Heart Institute & Research Center)에서 40대 후반 여성과 60대 중반 남성의 퇴행성 관절염, 교통 사고로 관절이 파괴된 10대 후반 남성 등을 상대로 한 ‘콘드론’ 이식 수술이 성공, 인도타임즈(THE TIMES OF INDIA) 등 인도 유력 언론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콘드론’을 수출한 중국의 북경무장경찰병원에 이어 중국내 당산병원과 중산병원과도 RMS 수출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셀팀덴헬데르(Celteam Den Helder B.V., 대표이사 한스반덴버그ㆍHans Van Den Berg)와는 최근(8월23일) RMS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셀팀덴헬데르가 도입하게 될 RMS 설비(RM Platform)는 C타입(Clinic-classed RMS) 1기로 56만3000유로(한화 약 7억2000만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분기 28억원에 비해 두 배가량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7.5%에서 12.4%로 크게 높아졌다. 상반기 총 매출액은 843억원을 기록했고,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371억원과 47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연초대비 주가상승률 55%..아직까지 '저평가'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다. 올 연초에만 해도 60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것이 8월말 현재 9천원~1만원대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은 55%에 달한다.
그래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김치훈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23.1배, 이비에비타(EV/EBITDA, 기업가치/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15.0배로, 안정적인 CPE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세포 치료제 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화학플랜트의 수주 증가와 RMS 수출에 따른 시스템 관련 매출 유입으로 2007년 총 매출액은 20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교보증권은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고수익 위주의 수주 전환에 힘입어 224억원, 영업이익률은 바이오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로 작년 3, 4분기와 비슷한 11%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