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테마株 재료 따라 '출렁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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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테마주가 8월 들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하고 있지만 이슈에 따른 급등락이 지나쳐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수혜주인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홈센타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의 상승률이 각각 245%와 172%, 13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삼호개발과 동신건설, 아트라스BX, 삼목정공도 각각 88.9%와 79.7%, 49.6%, 27.4% 급등했다.
한나라당 경선후보 선출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강세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변동성도 급격하다.
도곡동 땅과 관련한 검찰의 중간 발표 이후 논란이 거듭되자 지난 16일 이명박 관련주는 일제히 하한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박근혜 관련주인 EG와 동양물산의 경우도 지난 6월 중순경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해 이명박 전 시장과의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급등했다. 약 1주일 동안의 상승률이 EG는 88%, 동양물산은 44%에 달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에서 실패한 현재 EG와 동양물산의 주가는 급등했던 6월 고점에 비해 86%와 44% 하락한 상태다.
한편, 최근 이명박 관련주의 급등이 지속되자 대주주들은 잇따라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증권계에서는 이를 단기 고점 신호로 보고 있다.
특수건설의 최대주주인 김중헌 부사장과 김도헌 씨는 지난 14일부터 특수건설의 주식 26만5100주(4.14%)를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총 매각대금은 50억9700만원.
이외에도 삼호개발과 홈센타, 아트라스BX의 대주주들도 주가 급등을 틈타 지분을 대량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박근혜 관련주에 이어 최근에는 손학규, 이해찬 관련주까지 나타나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 역시 '묻지마 투자'에 가까워 개인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특히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수혜주인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홈센타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의 상승률이 각각 245%와 172%, 13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삼호개발과 동신건설, 아트라스BX, 삼목정공도 각각 88.9%와 79.7%, 49.6%, 27.4% 급등했다.
한나라당 경선후보 선출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강세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변동성도 급격하다.
도곡동 땅과 관련한 검찰의 중간 발표 이후 논란이 거듭되자 지난 16일 이명박 관련주는 일제히 하한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박근혜 관련주인 EG와 동양물산의 경우도 지난 6월 중순경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해 이명박 전 시장과의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급등했다. 약 1주일 동안의 상승률이 EG는 88%, 동양물산은 44%에 달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에서 실패한 현재 EG와 동양물산의 주가는 급등했던 6월 고점에 비해 86%와 44% 하락한 상태다.
한편, 최근 이명박 관련주의 급등이 지속되자 대주주들은 잇따라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증권계에서는 이를 단기 고점 신호로 보고 있다.
특수건설의 최대주주인 김중헌 부사장과 김도헌 씨는 지난 14일부터 특수건설의 주식 26만5100주(4.14%)를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총 매각대금은 50억9700만원.
이외에도 삼호개발과 홈센타, 아트라스BX의 대주주들도 주가 급등을 틈타 지분을 대량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박근혜 관련주에 이어 최근에는 손학규, 이해찬 관련주까지 나타나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 역시 '묻지마 투자'에 가까워 개인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