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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뺀 학비ㆍ다양한 장학혜택 강점

전남도립 남도대학(학장 노옥섭ㆍwww.namdo.ac.kr)이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며 광주,전남권을 대표하는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도대학은 올해 잇따른 낭보에 한껏 고무되어 있다.

우선 지난 5월 전국 대학 최초로 한국능률협회 주관 '2007 국제표준경영대상'에서 산학협력 행정지원 서비스 분야 품질경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도대학은 이에 앞서 2005년 광주,전남,제주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전남권 부품 및 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지향형 산학협력 혁신체제 구축'사업에 선정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산업체,국고,지자체 대응 등 총 60여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2007년 지역혁신 우수사례 광주,전남지역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인 전라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전국대회에서도 대통령상 수상이 확정됨으로써 산학협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품질경영관리시스템을 실현한 것이 인정받게 됐다.

김기세 산학중심 사업단장은 "산학협력으로 학교는 실용교육을 할 수 있고,학생은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고,기업은 전문 인력과 우수한 기술을 지원받는다는 점에서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길은 현장에 밀착한 산학협력"이라며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현장 실습 학점제 확대 등 산학협력 기반 교육제도 도입으로 지역전략산업 선도기업 협력업체 지원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도대학은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대학정보공시제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취업률,교원확보율,교원의 연구 성과 등 운영 상황 및 교육 여건을 홈페이지에 매년 1회 공시함으로써 학생,학부모,산업체 등 고등교육 수요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대학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남도대학에 불어 닥친 혁신의 물결은 올해 1월 취임한 노옥섭 학장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감사원 사무총장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산학협력단에서 연구교수로 일한 노 학장은 행정과 대학경영,교육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원리원칙으로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교육 이념을 강조하는 노 학장은 "남도대학의 경쟁력은 사립대 학비의 50% 수준에 불과한 저렴한 학비와 전체 정원 40% 이상에게 돌아가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 등 학생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