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한국금융연구원이 한은 내부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유입된 엔캐리 자금 잔액이 213억~289억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한은은 그같은 통계의 내부자료를 작성한 적이 없다고 설명하고, 엔캐리 자금은 2005년 중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과거부터 유지되고 있는 잔액을 모두 엔캐리 자금으로 추정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60억달러 내외의 엔캐리 자금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올해초 밝힌바 있으며, 올해 2월말을 전후해 청산거래 움직임이 나타났점을 비추어 보면 올해 들어 엔캐리 자금은 별로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