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명박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화공영과 홈센타 특수건설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은 토목 분야 건설업체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대운하 수혜주로 거론돼왔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EG와 동양물산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는 0.58% 하락했으며,회장 부인이 박근혜씨의 인척인 동양물산은 0.78%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개별기업의 주가는 결국 실적이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테마주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테마주는 테마가 약발이 다할 때는 언제든지 급락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