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주차에 접어든 '화려한 휴가'가 전국 관객 600만 돌파라는 화려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일) 전국 관객 6,002,312명 (전국누계: 6,002,312명/ 서울누계: 1,630,511명/ 스크린 서울 88개, 전국 392개(배급사 집계 기준)) 을 동원한 것.
특히 15일 (수) 광복절과 주말에 높은 관객 점유율과 꾸준한 관객 몰이로 600만이라는 화려한 스코어를 기록한 '화려한 휴가'는 침체되어 있던 한국 영화계를 되살린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개봉한지 한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518 광주민주화항쟁이라는 역사적인 소재와 가슴 뭉클한 감동, 눈물, 웃음 코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화려한 휴가'는 초, 중, 고등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있는 금주에 많은 학교들의 단체 관람이 예상되어, 꾸준한 흥행몰이를 예고할 것으로 보인다.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하며 움츠렸던 한국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화려한휴가'는 지난 7월 25일 개봉해,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람객들의 끊임없는 입소문으로 전국적인 흥행몰이 중이다.
'디워'가 애국심 마케팅과 열혈팬들의 옹호와 비평가들의 혹평속에 화제를 몰고있는데 반해 '화려한 휴가'는 조용한 가운데서도 꾸준히 관객몰이에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디 워'(감독: 심형래 / 제작: ㈜영구아트 /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또한 개봉 19일(8월 19일)만에 전국 관객 745만을 기록하며, 2007년 최고의 흥행영화로 올라섰다.
개봉 18일 700만명을 넘어선 '디 워'는 기존 '트랜스포머'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2007년 최고의 흥행작에 한국영화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03년 실미도 이래 2006년 괴물에 이르기까지 그 해 흥행의 정상에는 한국영화가 자리했으나 올해의 경우 헐리우드 대작의 흥행으로 최근까지 이를 '트랜스포머'에게 내주었다.
또한 '디 워'는 '투사부일체' (전국관객 611만명), '쉬리' (전국관객 621만명), '미녀는 괴로워' (전국관객 662만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TOP 10’에 7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