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잡초‥특허 받은 잔디용 제초제로 '친환경' 잔디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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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식물성 천연액체비료 조합 안전성 높여
조경의 기본인 잔디의 가장 큰 '공공의 적'은 잡초다.
우후죽순 올라오는 잡초는 잔디의 생육을 방해하고 잔디밭의 미관을 해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잔디관리 전문 조경업체인 ㈜잡초(대표 정용주ㆍwww.jobcho.com)는 잔디 및 주변 조경 수목에 해를 미치지 않고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잡초를 방제하는 제초기술을 갖춰 이 분야의 '베테랑 기업'으로 통한다.
이 회사에서 사용하는 잔디용 제초제는 1회 살포만으로 9주 동안 95%의 방제 효과를 지속시키는 것이 특징.클로버ㆍ쑥ㆍ명아주 등의 생명력 강한 잡초들도 뿌리째 제거하고,기존의 인력제초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무엇보다 환경 친화적이라 지렁이와 개미가 죽지 않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과일이나 채소에 사용하는 농약의 양보다 2.5분의 1에서 많게는 130분의 1까지 적은 양의 농약을 쓰고 영양제와 식물성 천연액체비료를 조합해 만들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자외선과 미생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정용주 대표는 "잔디용 제초제가 고엽제와 같이 독성이 강할 것이라는 오해가 많다"며 "그런 편견을 없애기 위해 안전성 확보에 개발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1994년 ㈜다산조경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문을 연 이 회사는 전국각지의 30여개 지자체의 잡초관리 공사를 전문으로 하면서 노하우를 쌓았고 2003년 '잔디용 제초제 조성물' 개발로 발명특허를 획득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인력제초로도 관리가 힘겨웠던 경주사적지의 대릉원 잔디밭을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만,일반판매는 안 되고 용역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식물성 천연액체비료 조합 안전성 높여
조경의 기본인 잔디의 가장 큰 '공공의 적'은 잡초다.
우후죽순 올라오는 잡초는 잔디의 생육을 방해하고 잔디밭의 미관을 해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잔디관리 전문 조경업체인 ㈜잡초(대표 정용주ㆍwww.jobcho.com)는 잔디 및 주변 조경 수목에 해를 미치지 않고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잡초를 방제하는 제초기술을 갖춰 이 분야의 '베테랑 기업'으로 통한다.
이 회사에서 사용하는 잔디용 제초제는 1회 살포만으로 9주 동안 95%의 방제 효과를 지속시키는 것이 특징.클로버ㆍ쑥ㆍ명아주 등의 생명력 강한 잡초들도 뿌리째 제거하고,기존의 인력제초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무엇보다 환경 친화적이라 지렁이와 개미가 죽지 않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과일이나 채소에 사용하는 농약의 양보다 2.5분의 1에서 많게는 130분의 1까지 적은 양의 농약을 쓰고 영양제와 식물성 천연액체비료를 조합해 만들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자외선과 미생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정용주 대표는 "잔디용 제초제가 고엽제와 같이 독성이 강할 것이라는 오해가 많다"며 "그런 편견을 없애기 위해 안전성 확보에 개발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1994년 ㈜다산조경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문을 연 이 회사는 전국각지의 30여개 지자체의 잡초관리 공사를 전문으로 하면서 노하우를 쌓았고 2003년 '잔디용 제초제 조성물' 개발로 발명특허를 획득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인력제초로도 관리가 힘겨웠던 경주사적지의 대릉원 잔디밭을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만,일반판매는 안 되고 용역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