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엔화대출 부실 가능성 낮다-대신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20일 최근 엔화 강세로 은행의 엔화 대출 부실화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환율 수준에서 부실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화에 따른 신용경색과 엔 캐리 트레이딩 자금 청산 우려로 원/엔 환율이 최근 한달간 약 10% 급등하면서 은행의 엔화대출 부실화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현재 환율 수준에서는 환차손에 따른 엔화대출 부실화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엔화대출은 2005년과 2006년에 크게 증가했는데 2006년 평균 원/엔 환율은 약 821원으로, 현재 환율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신증권 경제연구소에서는 현재의 엔화강세 현상이 과도해 원/엔 환율이 결국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하반기 이후 금융감독당국의 엔화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로 인해 엔화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각 은행들이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만약 예상외로 원/엔 환율이 지속적으로 급등해 엔화대출 차주의 부실화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대신증권이 분석 중인 5개 시중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이 약 8조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엔화 강세가 은행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화에 따른 신용경색과 엔 캐리 트레이딩 자금 청산 우려로 원/엔 환율이 최근 한달간 약 10% 급등하면서 은행의 엔화대출 부실화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현재 환율 수준에서는 환차손에 따른 엔화대출 부실화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엔화대출은 2005년과 2006년에 크게 증가했는데 2006년 평균 원/엔 환율은 약 821원으로, 현재 환율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신증권 경제연구소에서는 현재의 엔화강세 현상이 과도해 원/엔 환율이 결국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하반기 이후 금융감독당국의 엔화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로 인해 엔화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각 은행들이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만약 예상외로 원/엔 환율이 지속적으로 급등해 엔화대출 차주의 부실화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대신증권이 분석 중인 5개 시중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이 약 8조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엔화 강세가 은행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