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변동성 높은 장세에서 낙폭 과대 저평가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상반기 실적대비 '낮은 PER'주 30종목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 기업조사팀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및 개인들의 신용만기 도래에 따른 매물화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 유동성 위축 우려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는 점, 예상을 웃도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주가가 저평가국면에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경우 장기적인 상승추세가 훼손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최근 주가하락으로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한 실적주의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좋은 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낙폭과대주의 경우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하더라도 주가가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과 함께 상대적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일 가능성이 커 이들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은 PER 7.5배 이하, 국내증시가 사상최고치에 도달했던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가 대비 주가 하락폭이 24% 이상인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수익의 질적 측면, 업종안분 등을 감안해 30개 종목을 선정 제시했다.

코스피 낙폭과대주로는 △평화홀딩스경남에너지고려개발고려아연대구은행세아제강제일연마공업 △더베이직하우스애경유화참앤씨다우기술한국가스공사호남석유화학 △한국철강가온전선 등이다.
변동성 장세 주목할 낙폭과대 저평가株 30選-굿모닝신한
코스닥 시장에서는 △GST에이스안테나한국선재황금에스티유니셈삼현철강아토에프에스티유진테크위다스원익쿼츠케이피에프한일화학공업 △삼우이엠씨인탑스 등을 낙폭과대 저평가주로 꼽았다.
변동성 장세 주목할 낙폭과대 저평가株 30選-굿모닝신한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