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2,LA갤럭시)이 미국 프로무대 데뷔골을 멋진 프리킥으로 장식했다.

베컴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의 홈 디포 센터에서 열린 북미 슈퍼리라 DC유나이티드와의 준결승에서 선발출전해 전반 27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25m 프리킥을 골네트 왼쪽 골망에 꽂았다.

이날 베컴은 등넘버 23번을 달고 주장으로 나와 지난달 13일 LA갤럭시에 합류한 뒤 첫 선발출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셈이다.

베컴은 왼쪽 발목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총 63분간 뛴 뒤 교체됐다. 그는 47분께는 랜던 도노반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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