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브라질 피라시카바시에 연간 생산능력 5만t 규모의 라이신(가축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 공장을 완공,15일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CJ는 작년 3월 착공해 총 1억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을 향후 5년 내 연산 15만t 규모로 확대,전 세계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10분의 1을 담당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공장은 106㏊(32만평)의 부지에 10개 동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CJ는 이날 피라시카바시에서 김진수 CJ사장과 최종화 주브라질 대사,호세 세하 상파울루 주지사 등 양국 정·재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 피라시카바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CJ는 1991년과 2005년에 각각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중국 랴오청(聊城)에 라이신 공장을 세우는 등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 중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