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옥수수수염차'로 일본에서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광동제약은 올해 5월 일본의 할인점에서 옥수수수염차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일본의 대형 할인점 저스코(JUSCO)에 입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적인 체인망을 보유한 편의점 AMPM에 입점을 확정했으며 로손(Lawson)과도 입점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광동제약 유통사업부 이인재 이사는 "가격이 다소 고가로 책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 반응이 뜨겁다"며 "옥수수수염차의 광고모델인 가수 보아가 일본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몫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차 음료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로 전체 음료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녹차와 보리차, 우롱차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들어 콩을 비롯한 기능성 제품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