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이색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딱딱하기만 할 수 있는 교복에 학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한껏 표현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기쁨을 되새겼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월드컵 당시 거리를 붉게 물들였던 태극패션. 이번에는 학생들이 직접 교복을 태극무늬로 치장하고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인터뷰: 남효정/ 금곡고) "평소에 교복이 답답했는데, 한국적인 표현을 해보니 좋습니다." 형형색색 다채롭게 꾸민 개성있는 패션, 이 옷들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교복입니다. 획일적일 수 있는 교복이지만 태극무늬와 한글을 모티브로 큐빅과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광복절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815 교복을 제작했습니다. (인터뷰: 오수현/ 신현북초교) "광복절이라 특이하게 표현해봤어요. 직접 만들어보니 실패의 경험도 스스로 겪으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보람을 느껴요." 이 교복 제작캠프에는 디자인 공모전의 심사를 통과한 초등학생부터 중고생까지 4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톡톡튀는 감각을 살려 직접 다지인부터 재단, 재봉까지 실제로 자신의 교복을 만드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지영/ 아이비클럽 팀장) "815광복을 맞이해 교복 튜닝 제작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이 독립의 의미 되새길 수 있는 시간으로,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입는 교복을 어떻게 표현할까 했는데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였습니다." 광복절 맞이 특별한 태극무늬 교복. 학생들은 젊은 감성으로 광복의 기쁨을 느끼며 상상력과 개성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