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감성형 로봇' 만든다...KAIST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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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을 잡고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정보통신부의 국민로봇사업에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인간처럼 감성을 가진 개인용 또는 가정용 로봇을 만들어 '돈되는 사업'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최근 KAIST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감성형 로봇을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KAIST 안에 산학합동 연구실(KT로봇연구소@KAIST)을 운영,로봇 상업화의 기폭제가 될 인간 친화형 감성 로봇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감성형 로봇이란 인간처럼 감정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 사람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는 로봇을 말한다.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획일적으로 반응하는 기존 로봇과 다르다.
지능형 로봇의 일종으로 주로 개인용,가정용 서비스 로봇으로 쓰일 수 있다.
KT가 개인용 또는 가정용 감성형 로봇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 분야를 미래성장산업으로 보고 본격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KT 관계자는 "감성형 로봇을 개발하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KT가 지난해 도입한 'KT Lab@university'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특정 학과에 공동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KAIST는 감성형 로봇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6월 네트워크 기반의 공공용 로봇 사업을 벌이기 위해 코스닥 상장 기업인 다사로봇과 양해각서를 맺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통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로봇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영명 KT 솔루션사업본부 로봇담당 상무는 "로봇산업의 영역은 매우 광대하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그러나 "감성형 로봇의 상용화 시기나 투자계획 등은 영업비밀이라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정보통신부의 국민로봇사업에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인간처럼 감성을 가진 개인용 또는 가정용 로봇을 만들어 '돈되는 사업'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최근 KAIST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감성형 로봇을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KAIST 안에 산학합동 연구실(KT로봇연구소@KAIST)을 운영,로봇 상업화의 기폭제가 될 인간 친화형 감성 로봇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감성형 로봇이란 인간처럼 감정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 사람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는 로봇을 말한다.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획일적으로 반응하는 기존 로봇과 다르다.
지능형 로봇의 일종으로 주로 개인용,가정용 서비스 로봇으로 쓰일 수 있다.
KT가 개인용 또는 가정용 감성형 로봇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 분야를 미래성장산업으로 보고 본격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KT 관계자는 "감성형 로봇을 개발하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KT가 지난해 도입한 'KT Lab@university'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특정 학과에 공동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KAIST는 감성형 로봇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6월 네트워크 기반의 공공용 로봇 사업을 벌이기 위해 코스닥 상장 기업인 다사로봇과 양해각서를 맺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통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로봇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영명 KT 솔루션사업본부 로봇담당 상무는 "로봇산업의 영역은 매우 광대하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그러나 "감성형 로봇의 상용화 시기나 투자계획 등은 영업비밀이라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