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강정원 국민은행 행장의 후임을 찾기 위한 작업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민은행 차기행장 선임을 위한 작업이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국민은행은 오는 16일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주주대표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3년전 사외이사 9명, 주주대표 1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행추위가 행장을 선임했던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S1)(자격->서류접수->면접 과정 밟을듯) 행추위는 구성이 완료되면 먼저 차기행장의 자격요건을 결정한 뒤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서류접수와 면접을 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대의 관심은 단연 강정원 행장의 연임 여부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S2)(강 행장 연임 긍정론 우세) 김정태 전 행장을 이어 통합은행 2대 행장으로 3년을 보낸 강 행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면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경쟁은행의 외형성장을 따라가지 않고 내실을 다지고, 사상 최대의 실적과 대규모 배당으로 주주가치에 기여한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S3)(외환은행 인수실패 등은 약점) 하지만 외환은행 인수 실패와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부족했다는 점은 강 행장의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이같은 약점이 연임 이후에 보완될 수 있다는 점에 이사회도 상당부분 공감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G1)(국민은행 행장선임 전망) "참여정부 하에서 (사람그림자) 마지막 행장 (금융계 고위관계자) 선임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 금융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 정권하에서 마지막 행장 선임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S4)(영상편집 이성근) 국내 최대은행의 행장 선임을 둘러싼 본격적인 경쟁의 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