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모처럼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선물 시장이 반등했다.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3.75포인트 오른 233.75로 사흘 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 선물은 외국인들이 엿새 만에 '사자'를 보이면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3533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94계약과 2326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한때 콘탱고로 개선됐던 시장 베이시스는 -0.13포인트의 백워데이션으로 마감됐다.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0.51%였다.

장 중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거래로 2668억원의 '사자'가 들어왔다. 비차익도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은 367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