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에 대한 증권사의 분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외환은행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은행은 13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일대비 3.85%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외환은행에 대해 론스타 지분매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다며 '시장수익률'의견과 목표가 1만5600원을 제시했다.
금감원이 동의하지 않는 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기는 힘들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1심 판결도 연내에 마무리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굿모닝신한증권은 외환은행이 핵심영업이익 증가로 2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하락으로 주가상승여력도 늘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반영해 외환은행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가를 1만52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중립'유지.
외환은행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주당 1000원의 배당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당 투자로 접근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