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7월 실적을 놓고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신세계가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는 1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만8000원(4.96%) 상승한 5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급반등한 모습이다.

이날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신세계가 좀처럼 실적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평균'의견을 유지했다.

이마트 신규점이 줄어든데다 신규점의 평균 면적도 감소해 매출 효과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 등 다른 유통채널이 확대돼 대형마트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며 신세계를 소매유통업 '톱픽'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7만원을 유지하고, 주가 하락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삼성증권도 신세계가 경쟁업체에 비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유통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