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2분기 GDP에 촉각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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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도쿄 증시는 미국 유럽 등의 주식시장 영향을 받으며 불안한 장세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신용 경색을 막기 위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중앙은행이 긴급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지만 헤지펀드의 추가 파산 가능성 등 불안 요인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주 닛케이지수는 금요일(10일) 하루 동안만 406엔이 빠져 연중 최저치에 가까운 1만6764엔까지 떨어졌다.
이번 주 도쿄증시는 13일 개장 직전 발표될 올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은 2분기 중 실질성장률이 1% 정도로 지난 1분기(1~3월)의 3.3%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성장은 진작부터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만큼 '마이너스 성장만 아니라면 주가에 큰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시장 분위기다.
여러 지표로 볼 때 닛케이지수는 저평가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일본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조정으로 PER(주가수익비율)는 17.8배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이번주 지수가 연중 최저치(1만6642엔) 밑으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도쿄증시는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무샤 료지 도이치증권 부회장은 "과잉 유동성과 견조한 기업실적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형국엔 변화가 없다"며 "실적 호전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어난다면 지수는 1만7500엔 정도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지난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신용 경색을 막기 위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중앙은행이 긴급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지만 헤지펀드의 추가 파산 가능성 등 불안 요인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주 닛케이지수는 금요일(10일) 하루 동안만 406엔이 빠져 연중 최저치에 가까운 1만6764엔까지 떨어졌다.
이번 주 도쿄증시는 13일 개장 직전 발표될 올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은 2분기 중 실질성장률이 1% 정도로 지난 1분기(1~3월)의 3.3%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성장은 진작부터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만큼 '마이너스 성장만 아니라면 주가에 큰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시장 분위기다.
여러 지표로 볼 때 닛케이지수는 저평가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일본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조정으로 PER(주가수익비율)는 17.8배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이번주 지수가 연중 최저치(1만6642엔) 밑으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도쿄증시는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무샤 료지 도이치증권 부회장은 "과잉 유동성과 견조한 기업실적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형국엔 변화가 없다"며 "실적 호전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어난다면 지수는 1만7500엔 정도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