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해주는 경영 멘토 사업이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대기업 CEO 출신 퇴직 경영인들의 노하우를 중소기업들이 무료로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기 때문.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최근 도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출신 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의 자문위원을 위촉해,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삼성, LG, 현대, 포스코 등 대기업 퇴직 CEO와 임원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은 오랜 기간동안 축적했던 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의 상담은 무료이며, 1개월 미만의 단기자문은 간단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단 및 경영지도를 지원하고, 1~3개월 소요되는 중기자문은 특정 애로사항을 파악해 경영개선에 나섭니다. 또 4~6개월 미만 소요되는 장기자문은 장기경영전략 등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으로 이뤄지며, 비즈니스 멘토는 기업의 비상근 고문제로 7개월~12개월 이상 소요되는 자문에 대해 운영합니다. 자문분야는 크게, 기업경영(경영전략 수립, 신규사업진출, 구조조정 등)과 기술 생산 품질분야, 마케팅, 자금 재무, 인사 노무, 정보화분야로 나뉘며, 실질적인 자문이 되도록 업종별, 자문문야별 해당 자문위원 매칭을 통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시대가 도래한 만큼 중소기업들의 전문성과 경영안정이 강조되는 만큼 센터에서 운영하는 경영자문 지원제도가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의 풍부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원대상은 경기도내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이며, 경기중기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신청을 하면, 자문위원 매칭을 통하여 기업현장 방문을 통한 자문을 실시하게 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