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이 올해 상반기 24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50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전환 했다고 1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3억70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어섰다. 매출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로부터 600만대 규모의 CDMA 방식 휴대폰을 수주한 것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일본으로부터도 통신 및 IT제품의 생산 수주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드콤은 올 하반기에 500억원 가량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국세청의 셀프빌링제 관련 단말기를 비롯해 전파차단기, 휴대폰 신호 증폭기 등 신규 사업이 하반기에 몰려있다"며 실적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