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처세술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천694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처세술 점수를 물어본 결과, 평균 53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처세술에 능한 사람을 직장인 43.9%는 '사회생활을 잘하는구나', 22.5%는 '노하우 등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97.9%는 처세술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기 때문에'(47.0%)라는 것이 가장 많았으며, '사회.조직 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29.9%), '출세,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에'(10.9%) 등이었다.

가장 필요한 처세술은 '상황 판단력(눈치)'이 52.9%로 1순위이었으며, '자기관리'(11.5%), '인사성'(9.4%), '성실성'(9.1%) 등이 뒤를 이었다.

처세술 습득(복수응답)은 직장인 86.9%가 '스스로 습득했다'고 밝혔으며 이외에 '직장 상사'(13.8%), '가족'(8.5%), '친구'(7.6%), '처세술 관련 서적'(6.6%) 등을 통해 습득한 것으로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