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성장 스토리 지속된다..목표가 '올려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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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성장성에 대한 긍정 평가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줄을 잇고 있다.
2분기 실적이 대체로 무난했던데다 하반기에도 검색광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증가율이 그 동안의 가파른 성장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일시적인 것일 뿐 근본적인 성장성 둔화는 아니다"고 밝혔다.
NHN은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108억원과 883억원으로 전기 대비 5%와 3%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기저효과로 검색광고 매출이 전기 대비 일시적으로 둔화됐고, 게임매출 또한 2분기가 비수기인 탓에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광고와 게임 등이 모두 전통적으로 하반기 성수기를 맞게 된다는 점에서 실적은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특히 올해는 4분기 대선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일본과 중국 법인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이는 예상됐던 부분"이라면서 "하반기 이들 해외법인의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3분기 이후 성장성 회복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베팅해야 할 때라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2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도 "인터넷 포털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시현했으나, 3분기부터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온라인 광고의 높은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53%와 64%에 달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는 22만3000원으로 16% 올려잡았다.
키움증권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인력확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41.9%를 유지해 이익 레버리지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
목표주가도 22만원으로 높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이 20만2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우리투자증권은 20만8000원을 새로운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2008년 이후 해외 게임사업과 일본 검색사업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둔화된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고 주가 역시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분기 실적이 대체로 무난했던데다 하반기에도 검색광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증가율이 그 동안의 가파른 성장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일시적인 것일 뿐 근본적인 성장성 둔화는 아니다"고 밝혔다.
NHN은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108억원과 883억원으로 전기 대비 5%와 3%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기저효과로 검색광고 매출이 전기 대비 일시적으로 둔화됐고, 게임매출 또한 2분기가 비수기인 탓에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광고와 게임 등이 모두 전통적으로 하반기 성수기를 맞게 된다는 점에서 실적은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특히 올해는 4분기 대선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일본과 중국 법인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이는 예상됐던 부분"이라면서 "하반기 이들 해외법인의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3분기 이후 성장성 회복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베팅해야 할 때라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2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도 "인터넷 포털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시현했으나, 3분기부터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온라인 광고의 높은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53%와 64%에 달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는 22만3000원으로 16% 올려잡았다.
키움증권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인력확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41.9%를 유지해 이익 레버리지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
목표주가도 22만원으로 높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이 20만2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우리투자증권은 20만8000원을 새로운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2008년 이후 해외 게임사업과 일본 검색사업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둔화된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고 주가 역시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