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피앤텔에 대해 "하반기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했다.

권성률 하나대투 연구원은 "피앤텔은 보통 하반기에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대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중국 천진법인이 삼성전자 소요량의 10% 이상을 공급하면서 지분법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상반기 지분법평가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평가손실 20억원에 비해서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하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앤텔은 지난 9일 2분기 영업이익 54억4100만원, 매출액 559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3%,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